'中 더블' 최고의 한해 보낸 손준호, "우승 차지해 기쁘다"

김태석 기자 2022. 1.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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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중국 무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손준호가 속한 산둥 루넝 타이샨은 9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각) 청두피닉스 마운틴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2021 중국 FA컵 결승전서 상하이 하이강에 1-0으로 승리했다.

손준호는 이번 우승을 통해 2021시즌 클럽 무대에서 최고의 한해를 경험했다.

손준호는 산둥 소속으로 2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득점했으며, 산둥의 2021 중국 슈퍼리그 우승과 FA컵 정상 등극을 모두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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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준호가 중국 무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산둥 루넝에 도메스틱 더블을 안기며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손준호가 속한 산둥 루넝 타이샨은 9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각) 청두피닉스 마운틴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2021 중국 FA컵 결승전서 상하이 하이강에 1-0으로 승리했다. 산둥은 후반 37분에 터진 자드손의 득점에 힘입어 난적 상하이 하이강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손준호는 산둥의 3-4-3 포메이션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상하이 하이강의 에이스 오스카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으며,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소개하며 손준호와 오스카의 대결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손준호는 중국 매체 <난무수언>과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가벼운 부상 때문에 허벅지가 다소 아팠는데 후반전에 이를 악물고 경기를 펼쳤다.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준호는 이번 우승을 통해 2021시즌 클럽 무대에서 최고의 한해를 경험했다. 손준호는 산둥 소속으로 2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득점했으며, 산둥의 2021 중국 슈퍼리그 우승과 FA컵 정상 등극을 모두 경험했다. 산둥의 '도메스틱 더블'은 클럽 창단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손준호가 클럽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난무수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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