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영진 '주식 먹튀'에 깊어진 노사갈등..카카오페이 주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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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377300)가 류영준 카카오 신임 대표 내정자와 노동조합 간의 커지는 갈등 속에서 10일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지난달 10일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 원 어치를 한꺼번에 매각해 469억 원의 매각 차익을 거두면서 '먹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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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377300)가 류영준 카카오 신임 대표 내정자와 노동조합 간의 커지는 갈등 속에서 10일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카카오페이는 전거래일 대비 4.89% 내린 14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9만 원으로 증시에서 상장한 이후 종가 기준으로 2거래일을 빼고는 15만 원 아래로 주가가 내려앉은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지난달 10일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 원 어치를 한꺼번에 매각해 469억 원의 매각 차익을 거두면서 ‘먹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민주노총 소속인 카카오 노조 측이 류 신임 대표와 경영진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직원들의 사기를 꺾었다며 류 대표의 내정 철회를 요구하면서 양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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