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아버지 군포시 공무원 칭찬편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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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 군포시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할아버지 배우자가 청각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어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할아버지는 안된다는 답변보다는, 다시 연락해온 공무원 태도에 놀랐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렇게 친절하고 상냥할 수가 없었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감정을 혼자만 가질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편지를 쓰게 됐다며, 이 공무원에게 많은 사랑과 칭찬을 해달라며 할아버지 편지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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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1월5일 군포시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군포2동에 거주하는 86세 남모 할아버지다. 편지 내용은 이렇다.
할아버지 배우자가 청각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어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담당 주무관은 자격이 안된다며 죄송하다고 하면서,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며 일단 전화를 끊었다.
할아버지는 통상적인 인사라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식사 도중 담당 주무관이 전화를 걸어와, 모든 자료를 찾아 검토했지만 해당되지 않는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안된다는 답변보다는, 다시 연락해온 공무원 태도에 놀랐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렇게 친절하고 상냥할 수가 없었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감정을 혼자만 가질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편지를 쓰게 됐다며, 이 공무원에게 많은 사랑과 칭찬을 해달라며 할아버지 편지는 마무리됐다.
담당 공무원은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 김초롱 주무관으로, 공무원 생활 불과 5개월째에 접어든 그야말로 새내기 공무원이다. 김초롱 주무관은 10일 “항상 친절하게 민원응대를 하는 선배 공무원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 따라서 했을 뿐인데 편지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군포2동 관계자는 “김초롱 주무관이 보인 친절도 친절이지만, 감사편지까지 보내주신 어르신의 아름다운 마음씨도 참으로 감동 그 자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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