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설 명절 5일간 폐쇄..'온라인 성묘 서비스' 제공

박준철 기자 2022. 1.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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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가족공원 360도 가상현실(VR) 시설 안내.|인천시설공단 제공

‘인천가족공원’이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명절 연휴에도 임시 폐쇄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명절 연휴인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화장장은 제외된다.

15만 명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유가족 등이 방문하고, 명절 기간에는 35만여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사시설이다.

인천시는 설 명절 연휴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 성묘객이 대거 방문할 경우 거리 두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방문차량에 대한 방역을 추진할 경우 주변 일대에 교통 혼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자도 언제든 접속해 사용 할 수 있다. 차례상과 음식물 실사 이미지, 고인 위치 안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가족공원 전 시설을 현실감 있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360도 가상현실(VR) 시설 안내 기능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https//grave.insiseol.or.kr)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는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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