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베버리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 한정판 출시

강석봉 기자 2022. 1. 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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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고 있는 트랜스베버리지(대표 류호준)는 전 세계 360병만 생산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Glen Grant 60YO)’을 국내에 29병만 한정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은 1946년 글렌그란트 증류소 부지에서 태어나 15세부터 지금까지 60년 동안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 종사하며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스카치 위스키를 위해 일해온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위스키 경력 6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이다.

그는 스카치 위스키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OBE 기사 작위를 받은 만큼, 그의 위스키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렌그란트 60년이 숙성된 캐스크는 올로로소 쉐리 (Oloroso sherry) 캐스크로 1960년10월 24일에 담겨져 약 2만2000일(61.1년)을 숙성했고, 원액은 캐스크(cask) 그대로 ‘비냉각여과’(Non-Chill Filtered)를 통해 아로마 풍미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여기에 우아하고 섬세한 블렌딩의 대명사인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60년 위스키 인생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농익은 듯 섬세한 꽃향과 풍부한 과실향, 고소한 너트의 맛을 훌륭하게 표현하여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적 유명 브랜드인 글렌캐런의 크리스탈 전문가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100% 수공예품 디캔터(Decanter)를 제작했고 각각의 고유 번호를 각인하여 특별함을 더했으며, 글렌그란트 증류소의 상징인 우아하고 긴 증류기 모양을 표현한 디자인은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표현했다. 최고급 케이스엔 견고한 호두나무로 마스터 디스틸러의 사인이 새겨진 메탈플레이트가 가운데 제작되었고 1개당 제작 시간이 무려 15시간 이상 소요된 걸작이다.

스페인 세비야의 잘 익은 오렌지 향으로 시작, 다채로운 과일, 견과류의 향연, 약간의 시가향, 과즙이 풍부한 과일 맛과 함께 느껴지는 균형잡힌 다크초콜렛과 토피넛의 맛과 스모키한 향과 함께 대추, 무화과의 긴 여운이 느껴진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Jim Murray)가 창간한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이 ‘최고의 스카치 위스키’로 올해 선정한 글렌그란트의 60년 숙성의 원액과 마스터 디스틸러의 노하우가 집결된 글렌그란트 60년이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글렌그란트’는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그 풍미가 매우 섬세하고, 풍부하며, 균형감이 뛰어나다. 복합적인 과일, 꽃, 견과, 향신료, 스윗츠, 오크를 다양하게 음미할 수 있어 입안에서 마치 미각의 가든을 산책하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이는 특정한 맛과 향이 지배적인 대중적인 브랜드들과 확연히 구별되어, 위스키를 좀 더 깊이 있게 즐기고자 하는 중, 상급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글렌그란트의 창립자이자 선구자, 엔지니어 그리고 혁신가였던 제임스 그란트 소령 (Major’ James Grant)은 가장 우아하고 정제된 싱글몰트 위스키를 추구했다. 그는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위해 독특한 긴 목의 증류기와 정화장치를 고안했으며, 그 결과로 절제속에서 우아함과 다양함을 표현한 글렌그란트가 탄생하였다.

대부분 숙성까지만 증류소에서 마치고 병입은 외주를 주거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여 진행하는 다른 위스키들과 달리, 글렌그란트는 병입과 포장 시설까지 갖춘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내 유일한 증류소로 모든 공정을 한 증류소에서 컨트롤함으로써 항상 일정한 퀄리티를 내고, 마지막 공정까지 책임지고 완벽한 한 병을 생산하고 있다.

글렌그란트의 마스터 디스틸러(Master Distiller)인 데니스 말콤(Dennis Malcolm)경은 1946년 글렌 그란트 증류소 부지에서 태어나 글렌그란트 증류소에서 일했던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 15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수습 쿠퍼(Cooper)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60년 동안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수년에 걸쳐 글렌그란트의 브랜드 앰배서더 및 글렌리벳, 글렌그란트 등의 마스터 디스틸러로 일해왔고, 2005년 캄파리 그룹(Campari Group)이 글렌그란트를 인수하면서, 말콤은 글렌그란트의 상징으로서 마스터 디스틸러에 선임되었고, 지금까지 새로운 글렌그란트를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스카치 싱글 몰트 업계의 상징적인 존재이며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스카치 위스키를 위해 일해온 마스터 디스틸러이다. 그리고 그는 스카치 위스키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OBE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글렌그란트는 가장 권위있는 위스키 안내서 중 하나인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에서 꾸준하게 높은 점수와 상을 받았다. 글렌그란트10년은 ‘올해 최고의 10년 이하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상을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속으로 수상했고, 글렌그란트 18년은 ‘올해 최고의 스카치 위스키’ 상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올해에는 글렌그란트 15년이 ‘올해 최고의 스카치 위스키’ 상을 받으며 글렌그란트가 가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스코틀랜드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이자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판매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패키지 및 한정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주류 마켓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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