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3부리그 모어컴에 진땀승..FA컵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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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컴과의 2021~22 FA컵 3라운드(64강)에서 3-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에 앞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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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컴과의 2021~22 FA컵 3라운드(64강)에서 3-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채 사복 차림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에 앞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6일 첼시전에서 손흥민을 교체한 것은 부상이 아니라 휴식을 주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후 부상이 확인됐다”면서 “손흥민이 1월 말까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날 콘테 감독은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물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위고 요리스 등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고 브라이언 힐, 탕기 은돔벨레, 델리 알리 등 백업 멤버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알리와 힐이 책임진 최전방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어컴의 앤서니 오코너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다. 답답했던 콘테 감독은 후반 24분 알리, 은돔벨레, 힐을 한꺼번에 빼고 케인, 모우라, 올리버 스킵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주전 멤버들이 들어간 뒤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가 왼쪽 측면에서 강하게 감아찬 프리킥이 직접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모우라가 멋진 역전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모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따낸 뒤 단독 돌파로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든 뒤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터뜨리는 ‘슈퍼골’을 완성했다.
3분 뒤엔 케인의 추가골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황희찬(26)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재활 중인 울버햄프턴은 2부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고 4라운드에 합류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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