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먼지 유입에 대기정체까지..전국 공기질 비상

김동혁 2022. 1. 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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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이 잿빛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중인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공기질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공기질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오전 8시 기준 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서울 81, 경기 85, 충북 87, 세종 77ug으로 평소 3배 수준입니다.

대구 72, 광주 61, 부산 63ug 등 남부지방도 공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에 국내 대기 정체가 지속되면서 오염물질이 누적돼 공기질이 연일 좋지 못합니다.

오늘 경기남부와 충북은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가 계속되겠고, 서울과 대전, 호남과 영남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충청, 세종과 전북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할 수 없습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은 북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해소되겠습니다.

일찍 한기가 내려온 중북부 지방은 오늘 밤부터 공기질이 점차 해소되겠지만, 충청이남에선 내일 아침까지도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낮부터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날은 크게 추워져 서울의 아침 기온이 화요일 영하 9도, 수요일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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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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