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작년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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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1만원에서 131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조700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23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2%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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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1만원에서 13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조700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23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2%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가시화된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이 최성수기인 4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조3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기대치 대비 3% 낮다"며 "국내외 일상 회복으로 화장품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회복 시기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보수적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경 개방에 따른 면세점 매출 증가 효과는 올해 4분기 본격화될 것으로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EPS(주당순이익)를 기존 추정치 대비 1%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1만원에서 131만원으로 19%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선, 지금의 수요 부진보단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 중국 정부의 소비책에 더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삼성증권은 선제적 움직임보단 보수적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화장품 수요는 중국의 거시경제 불안에 영향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의 사치 자제 분위기 조성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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