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12일 'P50 포켓' 전 세계 출시..글로벌 버전 발표

P50 프로 글로벌 버전도 발표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화웨이가 이번 주 클램쉘형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 글로벌 버전을 내놓는다. 중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승부를 걸어보겠단 계획이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화웨이의 말레이시아 지사는 12일 P50 포켓과 P50 프로의 글로벌 버전이 발표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화웨이는 지난 달 23일 P50 포켓을 중국에서 발표하고 올해 초 전 세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P50 포켓이 12일 글로벌 출시된다고 안내한 말레이시아 지사. (사진=화웨이)

화웨이 P50 포켓 글로벌 버전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이트와 골드 버전이 출시된다. 

화웨이의 P50 포켓은 6.9인치 21:9 비율 2790×1188 해상도 화면이 120Hz를 지원하고 무게가 190g이며, 두께가 7.2mm, 너비가 75.5mm다.

P50 포켓의 중국 버전 판매가는 8GB 램과 256GB 내장메모리 버전이 8988위안(약 168만 원)이며 아직 글로벌 버전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화웨이가 글로벌 버전 P50 포켓에 자체 하모니OS를 적용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P50 프로의 글로벌 버전은 블랙과 골드 두 색상만 발표되며 6.6인치 2700×1228 해상도 화면과 4360mAh 배터리 등을 갖춘 제품이다. P50 프로 글로벌 버전 역시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 제품의 중국 버전 판매가는 6488위안(약 122만 원)이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