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 소득, 팬데믹 직후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증가

SBSBiz 2022. 1.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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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가계 소득이 팬데믹 이후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현금을 지급하고, 실업자 지원을 확대했기 때문인데요.

결과적으로 1천1백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났고, 모든 소득 구간에서 가계 저축이 증가했습니다.

개인저축률은 무려 33.8%에 달합니다.

이에 많은 가계는 부채를 상환하거나 소비, 투자를 확대했는데요.

이런 상황은 오미크론 등에 따른 공급 차질 장기화 등과 결합돼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라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에 미 연준의 3월 첫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노동공급 부족 등으로 금리인상 연기가 어렵다며 3월 첫 금리인상 이후 매분기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고 도이치방크 역시 3월 첫 금리인상을 예상하며 연준이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의 공급망 혼란이 올해도 급격하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9월~10월 수입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의 물류 적체 해결이 공급망 충격 완화를 위한 중요한 열쇠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 역시 단기간 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오미크론이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이고 비교적 약할 거란 주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항공, 소매, 해운, 음식업 등 많은 산업부문에서 공급, 생산 차질과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할 것이란 기존 분석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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