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9일 '하루 최다' 219명 확진자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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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 219명이 발생했다.
광주는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수를, 두 지역 합산도 하루 최다 확진자수를 넘어섰다.
남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708명을 상대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전남의 대기업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 170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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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유치원서 11명 확진 등 전남서 86명 확진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전남에서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 219명이 발생했다. 광주는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수를, 두 지역 합산도 하루 최다 확진자수를 넘어섰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1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8782~8914번으로 등록됐다.
기존 확진자 관련은 23명, 조사중 32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2명, 타지역 관련 23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광산구 제조업·초교·유치원, 서구 초교·복지시설, 남구 초교 등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확진자 중 23명은 격리 중 또는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24일 1개층이 코호트격리됐다. 이후 감염증이 다른 층까지 확산해 이날 21명의 요양병원 관련자, 1명의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병원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소재 물류창고에서 이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4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
남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708명을 상대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통영과 경기도, 서울 등 4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타지역 관련은 모두 전남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전남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음에 따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외유입은 미국과 필리핀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은 86명이 확진돼 전남 6701~6786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목포 33명, 나주 19명, 함평 10명, 순천·완도·무안 각 4명, 여수 3명, 곡성 2명, 담양·구례·고흥·화순·해남·영암·진도 각 1명 등이다.
기확진자 관련은 45명, 감염경로 조사중 21명, 나주 소재 아동복지시설 관련 10명, 타지역 확진자 관련 7명, 해외입국 3명이다.
기존 확진자 관련 유치원생 1명 등 10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나주 소재 아동복지시설 관련은 전날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관련은 유치원생 5명, 생활지도사 6명 등 총 11명이다.
전남의 대기업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 170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실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함평 확진자 중 2명은 요양원 입소자로 앞서 확진된 요양보호사와 접촉했다.
또 다른 함평 확진자 3명은 복지시설 입소자로 먼저 확진된 광주 거주 생활지도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에서는 주점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해당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었다.
주점발 관련은 최근 목포의 한 주점을 다녀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진이 잇따랐다.
목포는 주점발 외에도 시장 관련 전수조사와 운동시설, 선박 관련 검사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타지역 관련 중에는 서울 거주자가 여수에 여행을 왔다가 서울 확진자 접촉 연락에 검사를 받았다.
해외유입은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확진자들은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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