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3부리그팀에 진땀승..FA컵 4R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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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우려대로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나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리그 모어컴과의 3라운드(64강)경기에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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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우려대로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나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리그 모어컴과의 3라운드(64강)경기에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토트넘 0-2 패)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34분까지 뛴 뒤 교체됐으며, 다음 날 다리근육 통증을 호소했다고 콘테 감독이 밝힌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2월 초까지도 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의외로 3부리그 팀 모어컴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고전하다 3-1로 승리해 4라운드에 올랐다.
후반 중반까지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케인, 모라, 스킵을 투입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가 왼쪽 측면 프리킥을 그대로 동점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0분 모라의 역전 결승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3분 뒤엔 케인의 쐐기 골로 승리를 굳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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