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영업이익 눈높이 낮춰야-KTB

안혜신 2022. 1. 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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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7.1% 늘어난 43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5.7% 증가한 1257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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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한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1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안정적인 1, 2, 3공장 가동률과 3공장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Product Mix) 증가와 신사업 관련 비용, 연말 상여금 지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연구원은 “현금흐름할인(DCF)방식으로 산출한 목표주가 110만원 및 투자의견은 유지한다”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계약 규모 확대, 4공장 본계약 체결, mRNA 백신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이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7.1% 늘어난 43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5.7% 증가한 1257억원을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 2공장 풀 가동, 3공장 90% 가동으로 전 공장 풀 가동됐던 3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지만 3공장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 반영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장내 제품 믹스 증가로 인한 수익성 하락과 신사업 진출 및 연말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전세계 CDMO 수요 확대로 기존 및 신규 수주 계약은 확대될 전망이다. 또 K-IFRS 1115호 기준 3공장 초기 생산분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DP) 생산 관련 매출도 발생하고 있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20.6% 늘어난 1조88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공장은 올해 말 부분가동, mRNA 원액(DS) 생산시설은 올 하반기 가동을 시작해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사업 확대로 신규 공장 증설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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