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당 120g, 달에 물 존재"..과학적 분석한 中 우주굴기

김인한 기자 2022. 1. 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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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이 달 전토층(Lunar Regolith)에서 물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8일 과학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 지질·물리학연구소와 국가우주과학센터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달의 전토층에서 최대 120ppm 물 분자(OH + H2O)가 있다는 사실을 추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연구팀에 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항공적외선망원경 등을 통해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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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달 전토층에 물 120ppm 추정"
중국의 창어5호가 채취한 달 토양이 2021년 3월 4일(현지시간) 베이징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 사진=뉴스1


중국 연구진이 달 전토층(Lunar Regolith)에서 물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실제 현장 조사를 통해 물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건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인류가 달의 자원을 활용하거나 향후 달을 심우주 탐사에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8일 과학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 지질·물리학연구소와 국가우주과학센터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달의 전토층에서 최대 120ppm 물 분자(OH + H2O)가 있다는 사실을 추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20ppm은 달 표면 1t당 120g 물이 있다는 뜻이다.

앞서 중국은 2020년 12월 무인탐사선 창어(嫦娥)-5호를 달 북쪽의 폭풍우의 대양(Oceanus Procellarum)에 착륙시키고, 1.731kg 달 토양의 표본을 가져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중국 연구팀은 활동 중인 창어-5 착륙선의 달 광물 분광계(Lunar Mineralogical Spectrometer)와 파노라마 카메라, 라이다를 이용해 표면의 흙과 암석 표본을 분석했다. 그 결과 흙과 암석 내 물 함유 비율이 120ppm 이하거나 180ppm 이하인 사실을 관측했다.

다만 물이 태양풍 주입에 따른 현상인지 아니면 원래 달 내부에서 파생된 암석 자체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달 전토층에서의 수분 함량을 추정할 수 있었다"면서도 "실험실로 반환된 표본을 기반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연구팀에 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항공적외선망원경 등을 통해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먼저 달 탐사에 나섰고, 달을 화성 탐사의 '자원 보급로'로 삼겠다며 달에 있는 암석과 물 등을 분석해왔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우주 기술을 견제하기 위해 달 탐사는 물론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 등 우주 굴기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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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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