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확산' 지목 주일미군, 오늘부터 14일간 불필요 외출금지

박병진 기자 2022. 1.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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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양국이 10일부터 14일간 주일미군 관계자의 외출 금지에 합의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미·일 양국 정부는 지난 9일 외무·방위당국 등의 담당자에 의한 '미·일 합동위원회'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10일부터 14일간 주일미군 소속 병사를 포함한 관계자의 불요불급한 외출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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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의 주일미군 가데나 공군기자 (NHK 캡처) © News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과 일본 양국이 10일부터 14일간 주일미군 관계자의 외출 금지에 합의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미·일 양국 정부는 지난 9일 외무·방위당국 등의 담당자에 의한 '미·일 합동위원회'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10일부터 14일간 주일미군 소속 병사를 포함한 관계자의 불요불급한 외출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주일미군 시설 구역 안팎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나 병사 등이 출입국 시 검사를 철저히 하는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싸고 주일미군 기지가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와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감염 확산을 막는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미·일 양국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출 금지 기한을 늘릴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이 긴밀히 제휴하고 협의를 계속해 갈 방침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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