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산불 25건 발생..작년동기비 1.7배·10년 평균 3배

박찬수 기자 2022. 1.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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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건조주의보 수일 째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2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의 절반 가까이(48%)가 입산자실화, 쓰레기소각, 소각 재투기 등 사람에 의해 발생했다.

1월 산불 중 40%가량(10건)이 산불진화헬기 등 공중진화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9일에도 전북 남원, 경남 양산,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진화헬기 7대 및 산불진화인력 215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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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주의보 경상도 권역 집중 발생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물투하 모습(산림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새해들어 건조주의보 수일 째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2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배, 10년 평균(2012∼2021년)으로도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의 절반 가까이(48%)가 입산자실화, 쓰레기소각, 소각 재투기 등 사람에 의해 발생했다. 특히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는 경상도 권역(14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1월 산불 중 40%가량(10건)이 산불진화헬기 등 공중진화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9일에도 전북 남원, 경남 양산,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진화헬기 7대 및 산불진화인력 215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겨울철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산불로 발화될 수 있고 자칫 큰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겨울 가뭄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해 산불예방 및 진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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