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달콤한 노래',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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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달나라동백꽃의 '달콤한 노래'가 2021년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이하 공이모) 작품상으로 선정됐다고 공이모가 10일 밝혔다.
레일라 슬리마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콤한 노래'는 변호사 부부가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루며 사회적·여성적 문제의식을 보여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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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극단 달나라동백꽃의 ‘달콤한 노래’가 2021년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이하 공이모) 작품상으로 선정됐다고 공이모가 10일 밝혔다.
레일라 슬리마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콤한 노래’는 변호사 부부가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루며 사회적·여성적 문제의식을 보여준 작품이다. 공이모 측은 “계층적 간극은 물론 인간 관계의 심연, 사회적으로 고립된 인물의 병리적 심리가 연극적으로 섬세하게 묘사됐다”며 “광기어린 이상 심리를 보여주는 배우의 연기와 연극적으로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을 통해 원작의 주제를 다층적으로 무대화한 연출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부새롬 연출가는 “‘달콤한 노래’는 극단 달나라동백꽃이 한 작품, 한 작품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중에 놓여 있고,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 관객들의 걸음이 쌓여 있는 작품”이라며 “극장이 사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이모는 매달 연극 작품을 선정, 평론가와 연출가, 작가 등 현장 연극인들과 함께 토론 비평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과 이론’ 작품상은 12편의 월례비평 대상작 가운데 회원 투표로 선정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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