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전세계 반도체 주도주 역할..목표가↑-신한

김소연 2022. 1. 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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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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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9.4% 상향 제시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7일 기준 7만8300원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5조1000억원)를 하회했다. 최 연구원은 “연말 특별격려금(기본급 200%)이 기대치 하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매출은 기대치(75조4000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생각보다 빠르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에 의한 중국 시안 봉쇄로 삼성전자 시안 낸드 전공정 팹과 마이크론 메모리 후공정 팹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생산 정상화는 빨라야 2월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 향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제약 이슈로 메모리 수급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2022년 2분기 중 D램, 낸드 모두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분기별 실적은 2022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2022년 매출액 308조9000억원, 영업이익 60조9000억원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1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1.2% 상승하는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3.3% 기록하는 데 그쳤다”며 “IT 공급망 차질 영향이 메모리 산업에 부정적이었고 삼성전자 비메모리 수주 활동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2022년 2분기 중 메모리가 턴어라운드 하고 비메모리 신규 수주 뉴스가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초 형성됐던 비메모리 성장 기대감을 모두 반납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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