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밸류 상승 여력 여전히 높아..목표가↑-한화

안혜신 2022. 1. 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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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면서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0.8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의 IT 패널과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오히려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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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면서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650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면적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공급망 이슈로 인해 일부 물량이 1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분기 매출액은 8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29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전망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가 바닥이 될 전망이다. LCD 패널 가격 하락과 P-OLED의 계절성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전사 매출 중 P-OLED와 대형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TV용 LCD 패널 매출 비중은 15%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순학 연구원은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IT 패널과 OLED가 전사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하락 구간에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0.8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밸류에이션은 대만 LCD 업체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면서 “투자자들은 디스플레이 업체를 바라볼 때, LCD 패널 가격의 움직임만 관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의 IT 패널과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오히려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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