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130km 좌완' 17세 소녀, 호주프로야구 첫 여성선수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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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야구(ABL) 사상 첫 여성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멜버른 에이시스의 좌완 투수 제네비브 비컴이다.
비컴은 지난 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했다.
비컴의 활약에도 멜버른은 애들레이드에 1-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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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호주프로야구(ABL) 사상 첫 여성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멜버른 에이시스의 좌완 투수 제네비브 비컴이다.
비컴은 지난 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했다. 비컴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줬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컴은 이날 최고구속 135km/h의 빠른 공과 각이 큰 커브를 섞어 던졌다. 비컴의 활약에도 멜버른은 애들레이드에 1-7로 패했다.
ABL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2022시즌을 개최하지 않았고, 최근 이벤트성 경기를 열고 있다. 이날 열린 애들레이드전 역시 이벤트 경기였다.
멜버른의 피터 모일런 감독은 “비컴은 구단의 에이스가 될 재목이다. 구단은 비컴을 그저 이벤트 경기를 위해 영입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비컴은 “여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프트볼을 하라는 강요에도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지난 2일 멜버른과 2022/2023시즌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비컴은 지난 2020년에도 하위리그에서 공을 던진 바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여성 선수가 경기에 출전한 경우는 없어 많은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멜버른 에이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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