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유니폼 디자이너!'..도르트문트, '디자인 더 킷'
[스포츠경향]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가 팬들과 함께 팀의 역사를 써내리는 도전한다.
도르트문트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공모에 참가하면 우리 팀의 유니폼을 만들 수 있다. 직접 유니폼을 디자인하세요”라며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2023-2024 시즌 유니폼 공모전 ‘디자인 더 킷’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팀의 112년 역사 동안 우리는 수많은 유니폼들과 함께했다.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단순하고, 현대적이고, 평범한 모습 등 많은 모습들을 함께했다”라며 “그러나 많은 모험적인 시도로는 많은 팬들의 만족을 맞출 수 없으며 매 시즌마다 팬들의 호불호는 생길 수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 이를 통해 “우리는 모든 이들의 취향을 맞출 수 없기에 특별한 방법을 생각했다. 2023-2024 시즌 유미폼을 (팬들과) 함께 디자인하는 것이다”라며 소개했다.
도르트문트의 ‘디자인 더 킷’ 캠페인의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내달 6일(현지 시간)까지 팬들이 디자인 안을 제출하면 심사위원들이 9개의 디자인을 선정, 2월 25~3월 22일까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디자인이 확정하는 방법이다.
또, 해당 디자인 템플릿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을 통해 PC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접수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좋을때나 슬플때나 유니폼과 항상 함께한다. 따라서 뜨개질, 그림, 3D 애니메이션 등 팬들의 아이디어나 제안들을 수렴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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