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폐수배출시설 측정지표 총 유기탄소량으로 변경

조현철 2022. 1. 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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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폐수배출시설의 유기물질 측정지표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Chemical Oxygen Demand)에서 총 유기탄소량(TOC : Total Organic Carbon)로 바뀐다고 10일 밝혔다.

유기물질 측정지표를 90% 이상 높은 산화율로 더욱 정확하게 유기물질 총량을 측정할 수 있는 총 유기탄소량(TOC)으로 변경함에 따라 효율적인 유기물질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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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유기물질 총량 측정 못해
효율적 유기물질 관리 가능 전망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폐수배출시설의 유기물질 측정지표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Chemical Oxygen Demand)에서 총 유기탄소량(TOC : Total Organic Carbon)로 바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0월 개정된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2021년부터 총 유기탄소량(TOC)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기존 폐수배출시설도 유예기간(2020년~2021년)이 끝나고 올해부터는 모든 폐수처리시설에 총 유기탄소량(TOC) 기준이 적용된다.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산화율(30%~60%)이 낮아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포함한 전체 유기물질 총량을 측정하지 못하는 등 유기물질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유기물질 측정지표를 90% 이상 높은 산화율로 더욱 정확하게 유기물질 총량을 측정할 수 있는 총 유기탄소량(TOC)으로 변경함에 따라 효율적인 유기물질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선진화된 기술·제도 도입으로 환경에 유입되는 유기물질량을 정확하게 파악해 폐수배출시설 관리 등 수질관리 효율성을 높여 울산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유기탄 소량(TOC)은 물속에 존재하는 유기물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다.

시료를 고온(550℃ 이상)으로 태우고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해 유기물량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탄소 총량으로 표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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