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 전문가 "백신 의무화 해야 독감처럼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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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코로나19는 올해 중으로 풍토병(endemic)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지키얼 이매뉴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9일(현지시간) NBC에 나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마침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매뉴얼 교수는 다만 그 전제는 백신 접종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으면 미국 인구의 70~90% 접종률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의무화 정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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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코로나19는 올해 중으로 풍토병(endemic)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지키얼 이매뉴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9일(현지시간) NBC에 나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마침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보건 전문가다.
그는 “독감은 계속 나타나지만 주요한 걱정거리는 아니다”며 “코로나19는 독감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교수는 다만 그 전제는 백신 접종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으면 미국 인구의 70~90% 접종률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의무화 정책을 지지했다. 백신 접종이 감염자들의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인구 대비 62.5%다.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률은 36.3%다.
이매뉴얼 교수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팬데믹 상태에 있다”며 “아직은 풍토병 단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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