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못 뛰어서, 토트넘 베르흐바인 '이적 거부'

박대성 기자 2022. 1. 10.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스티븐 베르흐바인(24) 매각을 보류했다.

하지만 'HITC'는 "토트넘의 아약스 임대 제안 거절은 베르흐바인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 이탈에 더 공격수를 보낼 수 없게 됐다. 이번 달에 토트넘을 떠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겨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베르흐바인과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스티븐 베르흐바인(24) 매각을 보류했다. 1월 이적 시장에 보내기로 했지만, 손흥민(30) 부상 이탈에 공격수를 최대한 보유해야 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베르흐바인 임대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아약스 임대 이적이 유력했지만 보류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베르흐바인은 더 잘 할 수 있다며 다독였다"고 알렸다.

베르흐바인은 지난해 겨울에 PSV 에인트호번에서 합류했다. PSV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에 149경기에서 31골 41도움으로 꽤 준척급 활약을 했기에 기대가 컸다. 9번 자리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다양한 옵션까지 매력적이었다.

2019-20시즌 도중에 입단했기에 적응이 필요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면서 2500만 파운드(약 407억 원) 몸값을 입증하는 듯 했지만 점점 경쟁력이 떨어졌다.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잡은 뒤에 100분 밖에 뛰지 못했다. 풀타임으로 환산하면 두 경기에서 조금 더 뛴 수준이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은 토트넘이 1월에 베르흐바인 임대를 결정할 거로 알렸다. 콘테 감독이 당장 겨울부터 공격수와 수비수 보강을 원했기에 설득력 있었다.

유력한 행선지는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다비드 네레스 등 이탈에 대비해 베르흐바인 임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에 예상 외 변수가 생겼다. 손흥민이 근육 부상으로 1월간(최대 6주) 활약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에 스쿼드 멤버가 필요했다.

물론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다. 베르흐바인 임대 이적을 보류했지만, 만족할 만한 완전 이적 현금 제안이 온다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하지만 'HITC'는 "토트넘의 아약스 임대 제안 거절은 베르흐바인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 이탈에 더 공격수를 보낼 수 없게 됐다. 이번 달에 토트넘을 떠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겨 가능성을 낮게 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