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으로 KLPGA 첫 우승을 노리는 허다빈·김우정·김유빈

하유선 기자 2022. 1. 10. 0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인 '범띠 3인방' 허다빈(24), 김우정(24), 김유빈(24)이 호랑이의 기세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올해 우승이 목표인 허다빈은 KLPGA와 최근 인터뷰에서 "2021시즌에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 상금을 벌어들였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체력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허다빈, 김우정, 김유빈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에 과연 어떤 선수가 호랑이 기운을 받아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아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인 '범띠 3인방' 허다빈(24), 김우정(24), 김유빈(24)이 호랑이의 기세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허다빈은 지난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과 8월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고, 둘 다 아쉽게 준우승으로 돌아서야 했다. 



올해 우승이 목표인 허다빈은 KLPGA와 최근 인터뷰에서 "2021시즌에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 상금을 벌어들였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체력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골프를 즐기면서 쳤다"고 언급한 허다빈은 "올 시즌에는 즐거움에 간절함을 더해 플레이하겠다. 호랑이 기운으로 첫 승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우정은 작년 4월에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제43회 KLPGA 챔피언십 정상 문턱에서 고개를 숙이며 준우승했다.



"2021시즌은 나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 중요한 해였다"고 밝힌 김우정은 "2022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첫 승과 함께 리더보드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우정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철저히 준비해서 2022시즌에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유빈은 지난 시즌 샷 이글 2회와 함께 홀인원도 두 번이나 기록하며 새로운 아이언 강자로 떠올랐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3위,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아쉬움과 미련을 털어낸 김유빈은 "2022시즌에는 당연히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겨울 동안 쇼트게임에서의 테크닉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올 테니 지금처럼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이승연, 임진희, 장은수, 조은혜 프로. 사진제공=KLPGA

 



이밖에 KLPGA 투어 통산 1승의 이승연(24)과 임진희(24)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한다. 



지난 시즌 2부인 드림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드림투어 상금순위 3위에 오른 장은수(24)와 상금순위 9위에 자리한 조은혜(24)는 성공적인 정규투어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