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지난해 보수 1억 달러 육박
SBSBiz 2022. 1. 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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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를 이끈 팀 쿡 CEO가 지난해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역대급'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쿡 CEO가 작년에만 9천870만 달러 (약1천2백억원)에 달하는 돈을 챙겼다고 보도했는데 1년 전 받은 1천480만 달러(약178억원)의 6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쿡 CEO가 받은 지난해 기본급은 300만 달러(약36억원)로 변동이 없었지만 양도제한부 주식 등으로 8천234만 달러(약9천900억원)를 받았고 성과금도 1천2백만 달러 (약144억원) 가량을 챙겼습니다.
애플의 이사회 보상위원회는 쿡 CEO가 경영을 맡은 뒤 주가가 1100%나 상승하는 등 고성장을 이끌고 높은 신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3천650억 달러 (약440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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