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잡고 2연승 반등..삼성화재, 중하위권 판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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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또 다시 판을 흔들고 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의 최대 복병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삼성화재의 4라운드 남은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이다.
삼성화재가 계획대로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을 잡고 4라운드를 마감하면 중위권 판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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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의 최대 복병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36경기에서 6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에는 2라운드 만에 지난 시즌 승수를 채웠다. 22경기에서 벌써 9승을 적립했다. 최근 흐름도 좋다. 5연패를 당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다시 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2연승의 의미는 크다. 나란히 선두 경쟁을 하는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을 격파했기 때문이다. 두 팀은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선두 싸움 2파전 양상을 구축했는데 느닷없이 삼성화재에 발목을 잡혔다.
운이 따랐다. KB손해보험전에서는 김정호가, 대한항공전에서는 한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상대가 100%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것도 삼성화재에게는 행운이었다. 더불어 러셀의 활약,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 등 여러 요소가 결합해 연승이라는 결실을 만들었다. 덕분에 삼성화재는 상실했던 자신감을 회복하고 후반기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연패를 끊고 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승점 26으로 OK금융그룹(25점)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5위 현대캐피탈(27점)과는 1점 차에 불과하다. 3위 우리카드(33점)와 4위 한국전력(31점)도 가시권에 있다. 선두권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 한 그룹에 묶여 있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삼성화재의 4라운드 남은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이다. 두 팀 모두 삼성화재가 승리를 노릴 만한 상대들이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있고, OK금융그룹은 팀의 핵심인 레오가 빠져 있다. 삼성화재가 전력 열세에 있다고 보기 힘들다. 고 감독이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을 잡으면 중위권을 노릴 만하다”라고 예측한 이유도 대진에 있다.
삼성화재가 계획대로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을 잡고 4라운드를 마감하면 중위권 판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고 감독은 “봄배구에 도전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남은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연승을 이어간다면 우리도 후반기에 도약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연승을 지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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