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등 비상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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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올해 들어 가장 심한 미세먼지에 한반도가 갇혔습니다.
오늘(10일)도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하루종일 답답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져 석탄발전소나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이 단축 운영에 들어가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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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올해 들어 가장 심한 미세먼지에 한반도가 갇혔습니다. 오늘(10일)도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하루종일 답답하겠습니다. 그래도 내일이면 좀 나아질 걸로 보입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잿빛 미세먼지에 갇혀 산 아래 뭐가 있는지,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한두혁/서울 동작구 : 연말에 왔을 때는 63빌딩 이런 곳까지 보였는데 오늘 오니까 다 안 보이고. 디스토피아처럼 그런 분위기에 마음이 안 좋은….]
어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세제곱미터당 126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평소의 6배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어제보다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충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3배인 75마이크로그램을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중국 등에서 미세먼지가 넘어온 걸로 분석되는데, 여기에다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더욱 농도가 짙어졌습니다.
국외 유입은 잦아들었지만 오늘도 대기 확산이 원활하지 못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져 석탄발전소나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이 단축 운영에 들어가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부터 북쪽에서 찬 바람이 몰려오면서 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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