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주전의 고른 활약으로 서울삼성에 완승

배우근 2022. 1. 1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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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26점차로 꺾었다.

DB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62 완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은 DB의 강력한 수비에 꽁꽁 막혀 이렇다할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다.

마지막 쿼터에서 DB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며 2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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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허웅(가운데)와 선수들이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2. 1. 3.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배우근기자]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26점차로 꺾었다. DB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6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DB는 14승 16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나란히 공동 5위가 됐다. 또한 DB는 삼성 상대 4전 전승도 기록했다.

경기내용은 일방적이었다. DB는 1쿼터에서 4쿼터 종료까지 단 한차례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주전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강상재가 14점 3리바운드, 레나드 프리먼 11점 14리바운드, 김종규 11점 3리바운드, 허웅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DB의 강력한 수비에 꽁꽁 막혀 이렇다할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다. 7일 대구한국가스공사전 승리에 이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신인 이원석(16점)과 차민석(13점)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며 홈에서 대패했다. 최하위 삼성은 이날 패배로 7승 24패가 되며 유일한 2할대 승률(0.226)을 유지했다.

승리한 DB는 공격 전부분에서 삼성을 크게 앞섰다. 2점 성공률은 DB 56%(29/51)-삼성 49%(24/59)였고 3점 성공률은 DB 47%(8/17)-삼성 29%(1/5)였다. 어시스트도 25-9로 크게 차이났다.

수치에서 나타나듯 DB는 1쿼터부터 공세에 나섰다. 김종규가 연속 7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강상재의 3점슛이 터지며 1쿼터를 21-8로 마쳤다. 2쿼터에서도 DB는 허웅과 이준희의 돌파를 앞세워 47-2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3쿼터 허웅, 강상재, 정준원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방적인 공세에 나섰다.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3쿼터 전광판에 71-41이 찍혔다.

마지막 쿼터에서 DB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며 2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굳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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