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 공급 계획 확정..배수지도 신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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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 공급 계획을 반영한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공업용수 26만5000톤과 생활용수 8100톤이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정비 기본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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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 공급 계획을 반영한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수도법 제4조 및 시행령 제6조 규정에 따라 일반수도와 공업용 수도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장관과 시장이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종합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공업용수 26만5000톤과 생활용수 8100톤이 공급된다.
공업용수 26만5000톤은 여주시 여주보에서 취수돼 여주시와 이천시를 거쳐 오는 36.9km의 송수관로를 통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공급된다.
생활용수 8100톤은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에서 받는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내에 4100톤 규모의 배수지를 신규로 설치하고, 물을 보내는 유림 배수지 분기점과 신규 배수지를 연결하는 16Km 길이의 송수관로를 매설한다.
배수지는 수돗물을 여러 지역에 안정적으로 나누어 보내기 위해 언덕과 같은 높은 곳에 설치한 물 저장소다.
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가압장(수압을 높여서 고지대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 2곳, 감압변(수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 주는 설비) 2곳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정비 기본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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