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마무리에 돈 안 써" 류현진, LA 친구 재회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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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통산 350세이브를 거둔 FA 투수 켄리 잰슨(35)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오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베리오스, 가우스먼과 장기 계약으로 선발진에 상당한 투자를 했지만 투수진의 다른 부분은 거의 손대지 않았다'며 '베테랑 마무리에게 큰돈을 쓰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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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에서 통산 350세이브를 거둔 FA 투수 켄리 잰슨(35)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오지 않을 전망이다.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동갑내기 류현진(35)과 재회도 없을 듯하다.
캐나다 매체 ‘더스타’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불펜을 완벽하게 갖춰야 하지만 구원투수에 큰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FA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 달러 거액에 영입했다. 사이영상 투수 로비 레이(시애틀)가 떠난 자리를 메웠다. 이에 앞서 호세 베리오스와도 7년 1억3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 류현진과 함께 1~3선발 기둥을 세웠다.
매체는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베리오스, 가우스먼과 장기 계약으로 선발진에 상당한 투자를 했지만 투수진의 다른 부분은 거의 손대지 않았다’며 ‘베테랑 마무리에게 큰돈을 쓰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LA 에인절스와 4년 5800만 달러에 계약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지나쳤고, 마크 멜란슨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년 1200만 달러)에 합류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켄리 잰슨의 행선지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토론토의 잰슨 영입 가능성을 낮게 봤다.
토론토는 불펜투수로 이미 가르시아를 2년 1100만 달러에 영입한 것이 유일한 보강이다. 매체는 ‘가르시아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15세이브로 마무리 경험이 있지만 토론토는 조던 로마노에게 9회를 맡길 것이다. 가르시아는 아담 심버, 트레버 리차즈, 팀 아지아와 함꼐 셋업맨 역할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로마노는 지난해 62경기에서 63이닝을 던지며 7승1패23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2.14 탈삼진 85개로 활약했다. 블론세이브는 1개에 불과했다. 셋업맨으로 시작해 시즌 중반부터 맡은 마무리 보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아직 풀타임 마무리로 검증되진 않았지만 기대할 만한 카드가 있기 때문에 잰슨이나 다른 FA 마무리가 우선 순위는 아니다.
매체는 ‘토론토는 2루수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세인트루이스)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우타자들을 보완할 좌타자 영입도 좋을 것이다’며 불펜 영입 포기로 아낀 돈을 다른 포지션에 투자할 것으로 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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