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애널]박찬솔 SK증권 연구원 '티에스아이' 등 주간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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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이 1월 첫째 주(1월3일~7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박 연구원이 다룬 티에스아이(277880) 주간 평균 투자수익률로 29.3%, 씨아이에스(222080) 14.9%를 기록해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일 발표한 ‘2022년에 매출액 2배 이상 성장 예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티에스아이가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프랑스 배터리 기업 ACC(Automotiv Cell Company)의 대규모 투자로 수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향후 4년간 ACC로부터 1525억~1830억원,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보수적으로 추정할 때 2300억원 규모의 장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간 수익률 2위는 세코닉스(053450)를 다룬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 17.8%를 기록했다. 이 밖에 엠플러스(259630)와 원익피앤이(131390), 피엔티(137400)를 다룬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 KCC(002380)와 S-OIL(010950)을 다룬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각각 주간수익률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가 기대된다’는 제목으로 유틸렉스(263050)를 분석해 당일 수익률 14.3%를 거뒀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앱비엔티(EBViNT)’와 고형암 항체치료제 ‘EU101’ 임상 중간결과가 발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월 첫째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24명이 보고서 총 285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됐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