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혜자카드' 신한 더모아, 돌아온다
적립 조건 등은 까다로워져.. 배달앱 등 요식업 할인 높여
수익성 악화로 출시 1년여 만인 지난달 말 단종됐던 대표적인 ‘혜자 카드’(혜택을 많이 주는 카드) 신한 더모아(The More) 카드의 후속 모델이 다음 달 나온다.
신한카드는 더모아 카드를 리뉴얼한 잇츠 모아(Eats More) 카드를 2월 초쯤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받는 혜택은 더모아 카드와 같다. 예를 들어 5900원을 결제하면 900원이 적립되는 것이다.
다만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월 적립 금액과 횟수에 제한이 없었던 더모아 카드와 달리 동일 가맹점에서는 하루 1회, 월 3회 적립만 가능하다. 또 카드사 손실이 컸던 주유와 통신요금, 세금, 의약품 등은 적립에서 제외됐다. 예컨대 더모아 카드로 셀프주유소에서 5999원씩 5회 나눠 주유하면 기름값을 15% 이상 아낄 수 있었지만, 잇츠 모아 카드로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또 전월 카드 결제 실적에 따라 월 적립 한도도 제한한다. 전월 실적이 40만~80만원이면 8000원까지, 80만~120만원이면 1만5000원까지 적립된다.

대신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외식업종 적립 혜택은 강화했다. 잇츠 모아 카드로 배달 앱 등 요식업종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500~15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단종된 신용·체크카드는 192종으로 집계됐다. 2018년까지만 해도 연간 단종 수량은 100종 내외였지만,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되며 단종 카드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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