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2위→5위 '추락'..이다영도 흔들, 감독 교체 후 위기

한용섭 2022. 1. 1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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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영이 뛰고 있는 그리스 A1리그의 PAOK 테살로니키가 후반기 연패에 빠지면서 2위에서 5위까지 추락했다.

공교롭게 PAOK이 12월 중순 그리스 A1리그 경기와 CEV컵 16강 CSM 볼레이 알바(루마니아)와 1~2차전을 모두 패하며 3연패를 당한 뒤 새로운 페노리오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됐다.

PAOK은 지난해 1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A1리그 14라운드 AO 티라스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3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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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PAOK 홈페이지

[OSEN=한용섭 기자] 이다영이 뛰고 있는 그리스 A1리그의 PAOK 테살로니키가 후반기 연패에 빠지면서 2위에서 5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 후 팀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PAOK은 감독을 교체했다.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이 물러나고,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코 페노리오 감독을 영입했다. 이탈리아에서 2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정확한 교체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상위권에 있던 팀의 사령탑 교체는 의외였다.

공교롭게 PAOK이 12월 중순 그리스 A1리그 경기와 CEV컵 16강 CSM 볼레이 알바(루마니아)와 1~2차전을 모두 패하며 3연패를 당한 뒤 새로운 페노리오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됐다.

PAOK은 지난해 1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A1리그 14라운드 AO 티라스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3연패를 끊었다. 당시 페노리오 감독은 팀에 합류하지 않아 감독 대행 체제로 치러졌다. PAOK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하고 보름 정도 휴식기에 들어갔다. PAOK는 전반기 11승 3패(승점 35)로 2위로 마쳤다.

지난 6일 리그 후반기가 재개됐다. PAOK과 이다영은 페노리오 감독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했는데 2연패를 당했다. 전반기 2위였던 순위는 5위로 밀려났다.

PAOK는 지난 6일 그리스 A1리그 15라운드 AEK 아테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경기 전반적으로 PAOK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이다영의 토스도 매끄럽지 못했다.

PAOK은 9일 그리스 A1리그 16라운드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9-27, 17-25, 17-25)으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다영은 부진한 경기 내용을 보이며 중간에 교체되기도 했다. 1세트를 내준 PAOK은 2세트 중반 한 두 점 리드했는데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이 교체 아웃됐다. 이다영이 빠진 상황에서 PAOK은 24-22에서 듀스를 허용했고, 역전 당할 뻔 했지만 힘겹게 29-27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PAOK은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며 끌려갔고, 이다영이 다시 코트에 출장했으나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리시브 라인과 조직력이 불안하자 이다영의 토스도 흔들렸다. 이다영은 4세트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PAOK은 후반기 2경기 모두 패배하면서 승점을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11승 5패, 승점은 35점 그대로였다. 그 사이 올림피아코스는 2연승으로 13승 3패(승점 39), 아리스는 13승 3패(승점 38), AEK는 12승 4패(승점 36)으로 PAOK을 추월했다.

PAOK은 전반기 2위에서 5위까지 밀려났다. 1위는 파나시나이코스가 15승 1패(승점 46)로 질주하고 있다.

한편 PAOK은 오는 16일 아이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이아스는 2승 14패(승점 4)로 리그 최하위에 처진 팀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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