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9G 연속 두 자릿수' 모비스 토마스 "이제는 믿을맨"

최설 2022. 1. 10. 0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 토마스가 확실히 팀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원정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시즌 네 번째 대결서 79-75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에 토마스는 이제 현대모비스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79 - 75 대구 한국가스공사] 

[점프볼=최설 기자] 현대모비스 토마스가 확실히 팀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원정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시즌 네 번째 대결서 79-75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14패)째를 챙긴 현대모비스는 3위 안양 KGC(18승 12패)를 한 게임 반 차로 빠짝 쫓으며 단독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팀의 1옵션 라숀 토마스(27, 200cm)는 34분 35초간 2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만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필드골성공률 71%(10/14), 자유투성공률도 80%(8/10)의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7개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도 잡아냈다.

특히 이날 토마스가 동료들과 멋진 호흡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득점은 팀원들로부터 신임을 얻기 충분했다. 투맨게임 또는 A-패스를 받아 대부분 득점을 성공시켜 팀원들이 패스해줄 맛이 나게 만들었다. 이는 토마스의 좋은 오프볼 움직임과 높은 골 결정력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했다.

이날 토마스는 무려 5명의 선수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렸다. 가장 많이 도운 이우석(4회)부터 이현민(3회), 김국찬(1회), 장재석(1회), 함지훈(1회)까지 다양했다. 이에 토마스는 이제 현대모비스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넘겨만 주면 한 골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최근 9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토마스는 평균 21.4점 11.3리바운드 2.3어시스트 2.4블록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공수에서 모두 안정되며 모비스의 핵심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칭찬에 인색한 유재학 감독도 이날만큼은 “(토마스가) 오늘(9일) 다 해줬다. 어려울 때 수비리바운드와 공격리바운드를 다 잡아줬다. 그리고 또 우리 팀에서 가장 슛 연습을 열심히 한다. 막판에도 (함)지훈이가 패스해 준 걸 넣어줘서 이긴 거다”라며 모처럼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2옵션 에릭 버크너(5분 25초 4점 2리바운드)까지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현대모비스는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2옵션 클리프 알렉산더는 이날도 홀로 37분 2초를 소화하며 16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10경기 만에 10+리바운드 기록이 깨졌다.

체력적 한계가 다다르는 시점에서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2일, 안양 KGC 전만 잘 버티면 약 1주일간 휴식을 취하게 된다.

#사진_윤민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