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몇 개만 더 들어갔더라면.." 스펠맨, 필드골성공률 7.7%

최설 2022. 1. 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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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스펠맨이 올 시즌 최저 야투율과 함께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뿐 아니라 이날 경기 총 13개 야투 시도 가운데 단 1개만을 성공시켜 7.7%라는 올 시즌 개인 최저 필드골성공률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동점과 역전을 일궈내는 결승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는 데 성공한 워니는 개인은 물론 올 시즌 구단 첫 자유투성공률 100%(16/16)를 기록하는 마지막을 장식하며 더욱 의미 있게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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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67 - 66] 

[점프볼=최설 기자] KGC 스펠맨이 올 시즌 최저 야투율과 함께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 KGC는 전반 26점(45-19)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결국, 66-67로 역전패당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패배로 최근 정규리그 3연승과 SK전 연승(3승)행진이 동시에 끊긴 KGC는 시즌 12패(18승)째로 선두 그룹(수원 KT, SK 1위 12승 8패)과 다시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패배를 가장 분하게 여긴 선수는 다름 아닌 KGC 1옵션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24, 206cm)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지막 상황(66-65)에서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던진 클러치 슛이 빗나가며 이후 자밀 워니의 자유투 결승포(66-67)로 이어지는 반칙까지 범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뿐 아니라 이날 경기 총 13개 야투 시도 가운데 단 1개만을 성공시켜 7.7%라는 올 시즌 개인 최저 필드골성공률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35분 51초간 단 6점에 그쳤다. 2쿼터 3점 라인밖에서 슈팅 하나를 성공시킨 이후 나머지 시간 침묵을 유지했다. 이에 지난 1라운드 이후 22경기 만에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가정에 불과하지만, 만약 스펠맨의 이날 슛이 한 두 개만 더 터져줬어도 경기 결과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이로 인해 스펠맨은 경기 후 코트에 홀로 남아 슈팅 연습을 더 했다.

다만 그 외 나머지 부문 활약은 좋았다.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9리바운드를 걷어 올리며 어시스트 8개까지 동반한 스펠맨은 동료들의 찬스는 기막히게 찾았다. 오로지 슈팅 감각만이 이날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SK 1옵션 자밀 워니는 지난 경기 한 자릿수 득점(9점) 부진을 뒤로하고 다시 두 자릿수 득점대로 복귀하며 이날 35분 6초간 19점 12리바운드로 팀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전반전 동료들과 함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워니(4점 4리바운드 FG 25% 2/8)지만, 후반전 귀신같이 살아나며 2연속 부진을 용납하지 않았다.

또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동점과 역전을 일궈내는 결승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는 데 성공한 워니는 개인은 물론 올 시즌 구단 첫 자유투성공률 100%(16/16)를 기록하는 마지막을 장식하며 더욱 의미 있게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SK는 수원 KT와 공동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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