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체력안배" DB 두 외인, 주말 2연전 임무 완수

최설 2022. 1. 10. 0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 두 외인, 오브라이언트와 프리먼이 서로의 체력을 안배해주며 주말 2연전을 무사히 치렀다.

주말 2연전을 소화한 DB는 비록 1승 1패로 만족했지만, 두 외국선수의 체력안배를 깔끔하게 하며 오는 11일 전주 KCC 전을 대비했다.

2점슛 총 3개 시도 모두 적중시킨 오브라이언트는 3점슛도 한 방 터트리며 팀의 큰 점수 차 리드를 지켰다.

DB는 이렇게 두 외국선수의 체력 부담을 다소 던 채, 이틀 후에 있을 경기를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 DB 88 - 62 서울 삼성] 

[점프볼=최설 기자] DB 두 외인, 오브라이언트와 프리먼이 서로의 체력을 안배해주며 주말 2연전을 무사히 치렀다.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 원정팀 DB가 1쿼터(21-8)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88-62의 대승을 거뒀다. 시즌 14승(16패)째를 챙긴 DB는 고양 오리온과 공동 5위로 올랐다.

주말 2연전을 소화한 DB는 비록 1승 1패로 만족했지만, 두 외국선수의 체력안배를 깔끔하게 하며 오는 11일 전주 KCC 전을 대비했다.

전날(8일) 29분 33초를 뛰며 최고의 활약(32점 10리바운드)을 펼친 1옵션 조니 오브라이언트(288, 204cm)는 이날 단 2쿼터 10분 출전에 그쳤지만 9점 2리바운드를 기록, 좋은 효율성을 자랑했다. 2점슛 총 3개 시도 모두 적중시킨 오브라이언트는 3점슛도 한 방 터트리며 팀의 큰 점수 차 리드를 지켰다.

이날 2쿼터만 뛴 탓에 많은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본인이 책임진 쿼터에서만큼은 가성비 갑 활약으로 이제 한국 무대 완벽히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도 “(오브라이언트가) 이전에는 곧 떠날 선수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같이 가야 하는 선수다. 기용 시간도 더욱 늘릴 예정이고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실제로 올려볼 생각이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나머지 시간은 2옵션 레나드 프리먼(26, 198cm)이 책임졌다. 직전 경기 오브라이언트에 양보하며 10분 27초(2점 6리바운드)만 소화한 프리먼은 이날 경기 1, 3, 4쿼터에 나오며 26분 36초간 활약, 1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1쿼터 분위기를 가져오는 속공 덩크에 이어 마지막 4쿼터 삼성 슈퍼루키 이원석을 앞에 두고 인유어페이스 덩크까지 꽂아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DB는 이렇게 두 외국선수의 체력 부담을 다소 던 채, 이틀 후에 있을 경기를 준비했다.


한편 삼성은 직전 경기서 지긋지긋한 11연패를 끊었지만, 연승까지 타지 못했다. 이원석이 팀 내 최다득점자로 활약한 가운데 두 외국선수의 부진이 한몫했다.

1옵션 토마스 로빈슨은 17분 53초간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다소 이기적인 플레이로 일관했다. 2옵션 다니엘 오셰푸 역시 평소와 다르게 필드골성공률 30%(3/10)로 6점(2리바운드)에 묶이며 답답했다.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오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