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자필 서명 계약서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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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성공한 '레전드' 베이브 루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야구용품 계약서가 경매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경매업체인 리랜즈 옥션은 최근 루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야구배트 용품 계약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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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스턴에 있던 1918년에 작성된 야구배트 용품 계약 문서
루스와 계약 맺은 회사, 루스 이름 사용 대가 100달러 지불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성공한 '레전드' 베이브 루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야구용품 계약서가 경매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경매업체인 리랜즈 옥션은 최근 루스의 자필 서명이 담긴 야구배트 용품 계약서를 공개했다.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몸담고 있던 1918년 7월 9일자로 루이즈빌 슬러거 배트로 유명한 힐러리치 앤 브래즈비와 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서 내용에 따르면 루스는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100달러를 요청했고 힐러리치 앤 브래즈비는 100달러를 지불했다.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매체 TMZ는 거액의 용품계약을 맺고 있는 지금의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루스의 계약 조건은 매우 저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경매 물품에는 계약서 외에도 6개의 자필 사인이 담긴 1장의 서한과 봉투도 포함됐다.
리랜즈 옥션은 10만 달러부터 온라인 경매를 시작했으며 8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 전문 미디어 브리처 리포트는 100만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는 30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는 루스의 계약서 외에도 미키 맨틀이 지난 1952년에 사용한 야구배트와 1998년 마이클 조던이 버저미비터를 성공시켰을 때 입었던 유니폼, 카림 압둘-자바의 3만8387득점 당시 농구공 등이 출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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