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바꾸고 날 희롱하다니"..'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이일화·이세희 친자관계 알고 '격분' [종합]

2022. 1.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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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종원이 이일화의 정체를 알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애나킴(이일화)을 핏덩이 딸을 버려두고 사라진 전 아내 김지영으로 의심하는 박수철(이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나킴의 목덜미에서 김지영과 같은 점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 박수철은 "대표님이 지영이일 수가 없잖아. 얼굴도 완전 다른데. 무슨 말도 안 되는"이라며 애써 부인하려 했다.

조사라(박하나)는 이세찬(유준서)을 찾아가 "이제라도 사과할게. 정말 미안해"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또한 이영국(지현우)에게 대신 사과를 전해달라고 했지만, 이세찬은 조사라를 매몰차게 뿌리치고 사라졌다. 이영국 역시 조사라에게 화를 내며 "설사 내가 조실장을 좋아했다 하더라도 지금의 나는 더이상 조실장이랑 갈 수 없어요"라며 절대 찾아오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건(강은탁)은 "뻥 뚫린 가슴 내가 다 채워줄게요"라며 조사라에게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조사라는 파혼당한 신세를 무시하는 거냐며 쏘아붙이고 떠났다. 그러나 조사라는 곧바로 뒤돌아 달려와 차건의 품에 안긴 채 "아저씨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차건은 "아니에요. 내가 미안해요. 나 당신한테 바라는 거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나한테 다 털어요"라고 위로했다.

박단단(이세희)은 이영국에게 조사라와의 파혼을 알게됐다고 고백했다. "우리 사귀기로 했잖아요. 헤어진 적 없잖아요"라며 이영국이 기억을 잃기 전 보내온 문자를 읽기도 했다. 박단단은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이영국에게 재차 마음을 표현했지만, 이영국은 "내가 박선생에게 분명히 이야기했잖아요"라며 마음을 정리하라고 거듭 말했다.

박수철은 애나킴의 사무실에서 딸 박단단의 갓난아이 때 사진을 발견하고 "설마 애나 대표님이 지영이? 아냐. 얼굴이 완전 다른 사람이잖아"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애나킴의 칫솔을 몰래 빼낸 뒤 박단단이 사용하던 빨대와 함께 가져가 친자확인 검사를 했다.

이영국은 늦은 밤 홀로 맥주를 마시러 나간 박단단이 걱정돼 대문을 나섰다. 이영국을 발견한 박단단은 "저 걱정돼서 찾으러 나오신 거 다 티나요"라며 이리저리 뛰다 넘어질 뻔했고, 이영국은 박단단의 허리를 낚아채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애나킴과 박단단의 친자관계가 인정된다는 결과를 접한 박수철은 분노에 휩싸여 애나킴을 찾아갔다. 박수철이 "지영아!"라고 부르자 깜짝 놀란 애나킴은 "수철 씨. 방금 뭐라고 했어요? 나는 그냥 무심결에 돌아봤는데"라고 답했고, 박수철은 "너 지영이지? 김지영!"이라며 다가가 뺨을 내리쳤다. 그러면서 "얼굴을 바꿔서 날 희롱하고 능욕하고 우리 단단이 홀리고 우릴 가지고 놀아?"라며 박단단 앞에 나타나선 안 된다고 소리쳤다.

박수철과 재회한 애나킴은 무릎 꿇고 "잘못했어요. 나 당신 손에 죽어도 할 말 없어"라며 울부짖었다. 뿐만 아니라 일부러 성형수술을 한 것이 아닌 교통사고 때문이었다고 바로잡았다. 애나킴은 "우연히 당신이랑 단단이 만나게 됐고 당신이 나 몰라봐서 이렇게 된 거야"라며 죗값을 치르게 도와달라고 애걸복걸했으나, 박수철은 "당장 여기 떠나"라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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