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페미니즘 발언' 이재명에 "주변 꼬임에 복어알 입에"

이동환 2022. 1. 9. 2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페미니즘 관련 언급을 한 데 대해 "그냥 복어요리 자격 없는 분이 주변의 꼬임에 따라 복어알을 한 숟가락 입에 넣는 과정"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사실 페미니즘 자체는 주장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정치인들이 그것을 갈등 유발의 도구로 쓰는 순간 복어의 독이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더 관리 위험성을 복어요리에 비유하며 "요리자격 없는 분"
"李후보, 갑자기 주장한다고 페미니즘 깊은 이해 있는것 아냐"
의총 출석해 30여 분 공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6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페미니즘 관련 언급을 한 데 대해 "그냥 복어요리 자격 없는 분이 주변의 꼬임에 따라 복어알을 한 숟가락 입에 넣는 과정"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사실 페미니즘 자체는 주장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정치인들이 그것을 갈등 유발의 도구로 쓰는 순간 복어의 독이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평소 젠더 관리의 위험성을 '복어 요리'에 비유해왔다.

이 대표는 "이 후보의 삶이 페미니즘과 그렇게 호환되는 삶인지 모르겠고…"라며 "갑자기 이런 주장을 한다고 해서 딱히 이 후보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깊은 이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어차피 민주당 소속 인물들이 과거에도 '82년생 김지영'을 보라고 하고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다가 사고가 터져 시장직을 내려놓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국민 반상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 논란과 관련해 "한쪽 편을 정치적 목적으로 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페미니즘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본다.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실제로 남녀 간 불평등이 심하다"며 윤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dhlee@yna.co.kr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대학로 원로배우서 월드스타로
☞ 김의겸 "멸공 정용진, 라이벌 이재용 구속한 尹에 정서적 공감"
☞ LA 한인식당서 '노마스크'로 퇴짜맞자 '쓰레기' 욕설한 배우
☞ 밀린 월급 요구했더니 기름 적신 동전 9만개 쏟아부은 업주
☞ 강동원, 배은심 여사 빈소 찾아 "비통한 마음"
☞ 건조 오징어 신발로 밟아 편 식품업체…제품 전량회수
☞ 31년간 484회…70세 '인천 헌혈왕'의 마지막 헌혈
☞ '삼성 따라잡겠다'며 3조원 투자한 中반도체사업…결과 보니
☞ '스토킹·치밀한 범행계획'…만남 거부 여성 살해한 20대 중형
☞ 홍준표, '尹 완주' 질문에 "글쎄요"…병사월급 공약엔 "헛소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