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지원사격.. "송영길, 여성부 폐지 공개 토론하자"

오경묵 기자 2022. 1. 9. 22: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세우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향해 “각 당을 대표해 송 대표와 이 사안에 대해 방송에서 공개 토론을 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입장이 확실하게 정해지고, 우리 당 입장과 다르게 존치를 (주장)할 경우”라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 그러면서 “어차피 매번 비슷한 이야기를 할 정의당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도 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7일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한 줄 공약’을 냈다. 이 대표가 이를 부각해 민주당을 도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페미니즘 관련 토론을 하자면서 페미니즘 정당은 빼고 하자는 심보”라며 “자신 없으신가”라고 적었다. 이어 “여가부 폐지에 명분을 얻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려면 민주당보다도 정의당이랑 토론해서 이겨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안티 페미고, 민주당은 가짜 페미와 안티 페미를 우왕좌왕하는 포지션이니 둘이서 토론해봤자 뭐 하느냐”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