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구경갔다가' 폭설에 고립..파키스탄 22명 시신 수습

김선희 2022. 1. 9. 22: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파키스탄 북부 고원 지대 도로에서 차량 수천 대가 폭설에 고립되며 차 안에서 동사한 관광객이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부 70㎞ 지점에 있는 펀자브주 고원 관광지 무르리 인근 도로에서 차량 수천 대가 폭설로 인해 고립됐습니다.

이틀간 현지에 폭설이 쏟아지자 설경을 즐기려는 수만 대의 차량이 무르리로 몰렸고, 폭설이 계속되자 수천 대가 차를 돌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도로 위에 갇혔습니다.

영하 8도까지 떨어진 강추위 속에 관광객 수천 명이 차량 안에서 밤을 지새우는 과정에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22명이 동사해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 연방 정부는 현지에 군인 등을 투입해 긴급 구조에 나섰고 펀자브주 정부는 무르리 인근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