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권나라 "600년 전 가족 죽인 건 이준" 이진욱 혼란 (종합)

유경상 2022. 1. 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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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이 권나라와 이준 사이에서 혼란에 빠졌다.

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8회(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장영우)에서 민상운(권나라 분)은 제 전생인 김화연이 한 말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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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이 권나라와 이준 사이에서 혼란에 빠졌다.

1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8회(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장영우)에서 민상운(권나라 분)은 제 전생인 김화연이 한 말을 전해 들었다.

민상운(권나라 분)은 단활(이진욱 분)에게 “인간으로 돌아간 다음에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했고 단활은 “죽을 거다. 별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민상운은 “나는 내 동생 닮은 예쁜 조카가 보고 싶다. 내 동생이 좋은 남자랑 결혼하는 것도 보고 싶고. 무엇보다 옥을태(이준 분)에게 벗어나서 시호와 아주 평범하게 다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단활은 “동정심 유발하지 마라”고 응수했다.

무녀의 환생 혜석(박명신 분)은 “기억을 잃은 자가 여기 있다. 기억을 잃은 자가 기억을 찾는 순간,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죽을 것이다. 전생에 죽은 모습 그대로 목이 물어뜯기고 구멍마다 피를 쏟고 죽을 것이다”는 섬뜩한 예언을 했고, 민상운은 혜석의 예언 속 ‘기억을 잃은 자’가 자신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겁 먹었다.

권호열 형사(정진영 분)는 옥을태를 뒷조사해 30년을 주기로 신분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과 집까지 알아냈다고 단활에게 알렸다. 단활은 양아버지의 환생인 권호열이 따로 옥을태를 조사한다는 사실을 걱정하며 “왜 불가살에 집착하냐”고 질문했다. 권호열은 15년 전 민상운 쌍둥이 언니 사건을 조사하다 용의자가 죽었고, 그 후 제 후배 이형사가 죽은 사실까지 털어놨다.

권호열은 후배 이형사가 아들 생일을 3일 앞두고 죽었다며 옥을태가 살해했으리라 추리했다. 단활은 사진 속 이형사의 남편이 600년 전 전생에서 제 부친이었음을 알아봤다. 단활은 그를 찾아갔고, 그는 여전히 아내가 죽은 것을 아들 탓을 하며 술에 취해 있었다. 단활은 그에게 “왜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내가 죽은 걸 아들 탓을 하냐”며 분노했다.

민상운은 동생 민시호(공승연 분)에게 혜석이 말한 기억을 잃은 자가 자신이라 말했고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죽을까봐 걱정을 드러냈다. 민시호는 “상연 언니는 엄마와 나를 살리려고 도망쳤다”며 민상운이 기억을 찾아도 주변 사람들을 해치지 않으리라 말했다. 이에 민상운은 단활 몰래 김고분 할머니를 찾아가 50년 전 전생 김화연에 대해 물었다.

김고분은 민상운에게 “불이 나던 날에 언니가 우리에게 말했다. 옆집 사람들에게도 말했다. 곧 불가살이 온다고, 도망쳐야 한다고”라며 “언니가 말해줬다. 다 검은 구멍 때문이라고. 손에 상처가 있는 남자가 600년 동안 언니를 쫓고 있다. 600년 전에 검은 구멍이 그 남자 가족을 다 죽이고 언니에게 뒤집어씌웠다”고 알렸다.

권호열은 옥을태를 미행하다 들켰다. 옥을태는 권호열을 위협하다 “활에게 말이나 전해 달라. 더는 기다려 줄 수가 없다고”라며 말만 전하려 했지만 옥을태의 수하인 두억신이 권호열을 납치했다. 두억신은 단활에게 복수하려 했고, 단활이 권호열을 구하러 달려갔다. 남도윤(김우석 분)은 옥을태에게 권형사가 납치됐다고 알렸다. 두억신은 권호열을 인질 삼아 단활에게 독극물을 주사했다.

단활은 쓰러지면서도 권호열을 구했다. 옥을태는 제 수하의 목을 물어 단활을 구했고, 권호열은 단활이 불가살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고 놀라 도망쳤다. 민상운도 그 곳으로 달려갔고, 옥을태는 단활에게 “600년 전 네 가족을 죽인 저 여자가 너도 죽일 거다”고 말했다. 이에 민상운은 “아니다. 600년 전 당신 가족을 죽인 건 내가 아닌 옥을태”라고 말했고, 단활은 혼란에 빠졌다. (사진=tvN ‘불가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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