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권나라 "기억 찾은 후 전혀 다른 사람될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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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의 권나라가 불안함을 호소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는 단활(이진욱)과 민상운(권나라)이 전생에 무녀였던 혜석(박명신)의 예언을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상운은 단활에게 "기억을 찾게 되면 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될까 무서워요. 이모님 말까지 들어서 더 불안하구요. 당신만은 내 상황을 이해해줄 것 같아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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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의 권나라가 불안함을 호소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는 단활(이진욱)과 민상운(권나라)이 전생에 무녀였던 혜석(박명신)의 예언을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석은 갑자기 눈의 색이 변하면서 "기억을 잃은 자가 여기 있다. 기억을 잃은 자가 기억을 찾는 순간,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죽을 것이다. 전생에 죽은 모습 그대로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깜짝 놀란 단활이 무슨 말이냐고 다그쳤지만, 혜석은 끝내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민상운은 단활에게 "기억을 찾게 되면 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될까 무서워요. 이모님 말까지 들어서 더 불안하구요. 당신만은 내 상황을 이해해줄 것 같아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단활은 "고민을 하든 괴로워 하든 혼자 알아서 해. 잊었어?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어 단활은 "가끔은 말야, 기억을 잃은 네가 그런 표정을 지을 땐 사람처럼 보여. 그래서 가엽게 느껴질 때도 있어. 아무래도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 기억이 흐려지고 마음이 약해졌나봐. 이 모든 게 옥을태(이준)가 아닌 너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전생에 너에게 죽었어"라며 원망했다.
바로 그때,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민시호(공승연)가 깜짝 놀라며 "둘이 뭐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민상운은 민시호에게 따로 "내가 전생에 불가살이었대. 600년 전 저 남자의 가족을 죽였고, 혼도 빼앗았대"라고 설명했다.
민시호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라고 하자 민상운은 "이모님이 말한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이 바로 나란 얘기야"라고 토로했다.
한편, 옥을태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여기가 너무 아파. 단활을 만나봐야겠어. 생각보다 민상운이랑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상기 시켜줘야지. 600년 전 일을"이라며 길을 나섰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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