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보험제 도입할 것..장례시설도 확충" 심상정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심상정은 반려동물이 일생 동안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반려동물 가구의 가장 큰 부담 가운데 하나가 온전히 자가비용을 지출하는 의료비"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반려동물 장례시설 확충▲전문 브리더 시스템 도입 및 대규모 번식장 폐쇄 ▲반려동물 이력제 도입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제 등을 공약했다.
심 후보는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 삶의 소중한 존재"라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정부도 발맞춰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소비자연맹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가구 80%가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며 "진료 실태조사를 통해 진료 표준화를 이루고, 다빈도 진료 항목부터 진료비 사전고지를 의무화해 과다청구와 과잉진료에 대한 의혹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하고, 대규모 번식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며 "동물이 태어나는데도 전문가가 필요하다. 대규모 번식장을 폐쇄하고 허가받은 전문가가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심상정 정부에서는 번식장, 안락사, 동물학대, 개식용, 동물살처분 등 비인도적 행위가 없을 것"이라며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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