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2805명..10일 3000명 안팎 예상

이혜리 기자 2022. 1. 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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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2000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8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02명보다 297명 적다.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 수가 평일보다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977명)보다 172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819명(64.8%), 비수도권이 986명(35.2%)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976명, 서울 718명, 부산 163명, 광주 133명, 인천 125명, 충남 101명, 대구 94명, 전북 89명, 경북 88명, 전남 86명, 경남 67명, 강원 60명, 대전 33명, 충북 25명, 울산 21명, 세종·제주 각 13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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