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택배대란 우려' 인력 1만명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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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CJ대한통운의 택배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급증하는 배송 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한 달간 약 1만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관리기간에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해 1만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된다.
지난해 6월 체결된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이달부터 분류전담 인력 약 3000명이 추가로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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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7일부터 4주간 특별관리
특별관리기간에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해 1만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된다. 지난해 6월 체결된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이달부터 분류전담 인력 약 3000명이 추가로 업무에 들어간다. 또 허브터미널 보조인력 1474명, 서브터미널 상·하차 인력 1088명, 간선차량 1903명, 동승인력 1137명, 배송기사 1320명 등 7000여명의 임시인력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종사자가 과로로 쓰러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건강관리 조치도 시행한다.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이 있으면 즉시 휴식하도록 해야 한다.
국토부는 해당 기간 물량 폭증으로 배송이 일부 지연되는 경우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도록 업계에 권고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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