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스타 허웅 보러 잠실 1층 꽉 찼다

김도환 2022. 1. 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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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 올스타 투표 1위 허웅을 보려고 잠실에 관중이 몰렸는데요.

실력 역시 최고였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상황 이후 처음으로 잠실실내체육관 1층 표가 다 팔렸습니다.

자신을 응원하는 많은 플랭카드는 왜 허웅이 현재 한국 프로농구의 주인공인지를 입증했습니다.

삼성은 전담 수비수 3명을 번갈아 붙였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상대 공격이 실패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1대 1 공격을 하는 자신감을 선보였습니다.

화려한 유로스텝 등 발전한 기량 역시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아버지 못지 않았습니다.

3쿼터 동료들을 반대편에 두고 혼자 해결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허웅은 20분만 뛰고도 두 자릿수 득점에 도움 4개를 기록하며 DB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허웅/DB : "항상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DB가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테니까 항상 찾아와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항공 곽승석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듯 공을 피합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을 피해 득점을 올렸지만 삼성화재의 집념이 더욱 강했습니다.

5세트 상대 주포 링컨을 봉쇄한 삼성화재는 3대 2로 이겨 OK금융그룹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박경상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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