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주택·누구나 집으로 서민 '내 집 마련 꿈' 실현"

이재우 2022. 1. 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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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송영길 대표의 대표 정책인 '누구나 집'을 거듭 거론했다.

이 후보는 "임대형 또는 건물 분양형 기본주택으로 주거 선택권과 주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누구나 집으로 내 집 마련 꿈도 이뤄드리겠다"며 "새로운 금융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들에게 내 집 마련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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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송영길 대표의 대표 정책인 '누구나 집'을 거듭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누구나 집으로 내 집 마련 꿈을 현실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누구나 집 궁금하시죠"라며 "확정된 최초분양가의 10%를 낸 후 주택매수청구권을 가지고 80%선에 임차한 후, 주택보증기관의 보증으로 3% 이하 낮은 임대료로 임차해 살다가 10년 후 최초분양가로 분양받는 새로운 주택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대표 체제의 민주당 부동산특위 공식정책으로 문재인정부에서 최근 경기·인천 6개지역 1만여세대에 적용하기로 했다"며 "10년 임차후 당초 확정된 분양가로 사면 집값 상승분이 임차인 몫이 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임대형 또는 건물 분양형 기본주택으로 주거 선택권과 주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누구나 집으로 내 집 마련 꿈도 이뤄드리겠다"며 "새로운 금융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들에게 내 집 마련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 제도로는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자들의 LTV DTI를 대폭 풀어주지 않으면 매입자금조달이 어렵다. 집값안정을 위해 이를 완화하기도 어렵다"면서 "누구나집은 집값의 10%만 투자하고 임차거주하다가 10년후 집값이 상승하면 상승가의 LTV 50% 만으로도 분양가의 상당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주거선택권을 보장하는 기본주택과 함께 누구나집 프로젝트로 전국의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꿈을 확실히 실현해 드리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그는 같은날 공개한 무한책임 부동산 5번째 공약 '내 집 마련을 위한 든든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에서도 분양전환가격이 사전에 확정돼 일정기간 임대후 분양하는 '누구나 집' 기본주택을 부담능력과 선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공공주택 중 하나로 거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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