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까지 50여 일..정치권, 충북 지지세 확장 총력
[KBS 청주] [앵커]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가 충북 지지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충북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청주를 찾아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선대위를 발족하고 대선 체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20대부터 70대까지 각계 각층 13명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세대 간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은진/더불어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 "새로운 미래 비전, 대한민국의 대전환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지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을 통해 "그동안 선거에선 충북에서 이기는 사람이 당선됐다"면서, "민주 정부 수립의 견인차가 돼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행정수도 완성과 강원-충청-호남 도로망 연결, 청주공항 활성화 등의 현안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충북 도민들의 민심을 받들고 충북이 강호축의, 우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미래의 생명 바이오 공학의 첨단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충청권 순회 방문차 청주를 찾아, 도심 거리 인사와 장애인협회 간담회 등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돼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면서, 일자리 창출, 경제 회복 등의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다른 어떤 곳보다도 (경제 상황이) 어려운 곳 중에 하나가 충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광역 경제권을 만들어서 해결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에서도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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